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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크 상페 Jean-Jacques Sempé
1932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났다. 소년 시절, 악단에서 연주하는 것을 꿈꾸며 재즈 음악가들을 그린 것이 그림 인생의 시작이었다. 1960년 르네 고시니를 알게 되어 함께 『꼬마 니콜라』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1962년에 첫 작품집 『쉬운 일은 아무것도 없다』가 나올 때 그는 이미 프랑스에서 데생의 일인자가 되어 있었다.
이후 프랑스 『렉스프레스』,『파리 마치』 같은 유수의 잡지뿐 아니라 미국 『뉴요커』의 표지 화가이자 주요한 기고 작가로 활동했다. 30년간 그려 온 데생과 수채화가 1991년 <파피용 데 자르>에서 전시되었을 때, 현대 사회에 대해서 사회학 논문 1천 편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는 평을 들었다.
다른 작품으로는 『랑베르 씨』, 『랑베르 씨의 신분 상승』,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진정한 우정』 등이 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 씨 이야기』에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상페는 현재 파리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옮긴이 이건수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프로방스대학교에서 프랑스 현대 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충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세기 프랑스 시인들과 보들레르에 관한 다수의 연구 논문을 썼다. 지은 책으로 『저주받은 천재 시인 보들레르』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샤를 보들레르 산문집 『벌거벗은 내 마음』, 『보들레르의 수첩』, 이브 본푸아 시집 『움직이는 말, 머무르는 몸』, 외젠 기유빅 시선 『가죽이 벗겨진 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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