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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돌아, 산책 갈까?
라미
미메시스
2019년 12월 25일
견장정 / 224 면
979-11-5535-192-5 07650
국내 만화 / 그래픽노블
14,800
 
 
 

 
강아지가 가르쳐 준 한없는 사랑을 그리다

다양한 장르의 국내 그래픽노블을 꾸준히 소개하는 미메시스에서 반려동물과의 오랜 사랑을 담은 『은돌아, 산책 갈까?』를 출간하였다. 만화가 라미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이 책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2019 다양성만화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이기도 하다. 『은돌아, 산책 갈까』는 17년을 함께한 <은돌이>라는 작은 몰티즈의 죽음 이후를 판타지로 풀어낸 중편 <사라지는 세계>와 은돌이가 처음 집으로 왔을 때부터 세상을 떠나기까지를 현실적으로 그린 <너와 함께한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 은돌이는 은근히 긴 허리와 짧은 다리 그리고 돼지 꼬리를 가진 흰색 몰티즈이다. 가족 중에 엄마를 제일 좋아해서 주로 엄마 옆에서 지냈고 호기심이 많으며 낙천적인 성격이라 동네 친구들과도 잘 지냈다. 가족 중 막내 누나인 라미는 남자 형제가 없어 누나라는 호칭이 어색하여 은돌이에게는 <언니>로 불렸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관계는 어느 날 은돌이가 큰 개에게 물리면서 시련을 겪는다. 하지만 대수술을 꿋꿋이 치르고, 이후 찾아온 심장병도 기적적으로 이겨 낸 은돌이는 그야말로 행운의 강아지였다. 만약 은돌이를 아픈 상태로 보냈다면 작가는 반 미친 사람으로 살았을지 모른다. 남은 삶을 자책하고 또 자책하며 살아갔을 것이다. 은돌이는 몇 번이고 가족에게 기회를 준다. 은돌이에게 최선을 다할 기회를……. 작가의 스무 살부터 서른여섯 살까지 17년을 한없는 사랑으로 채워 준 은돌이는 우리 모두의 삶에 한때 머물렀고 또 지금도 함께하는 <내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예삐, 뽀삐, 해피, 코코, 바둑이, 멍멍이, 루이, 탄이, 우디, 백호, 또치, 단추, 흰둥이, 누렁이, 땅콩, 솜이, 치치 등등 수많은 우리의 <은돌이>들……. 강아지들은 어째서 이렇게까지 인간을 사랑하는 걸까. 강아지의 사랑은 우주의 사랑과도 같다. 강아지에게 받은 사랑에 비하면 우리 사랑은 보잘것없을지도 모른다. 강아지를 만난 덕분에 우리는 이 삶을 더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작가는 그렇게 은돌이와의 사랑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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