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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비우
이대미
미메시스
2016년 05월 30일
152*227 / 220 면
979-11-5535-087-4 07650
국내 그래픽노블
14,800
 
 
 

책은 악몽에서 시작한다. 꿈속에서 사람들은 아우성치고 울부짖거나 어딘가를 향해 똑같이 발걸음을 뗀다. 섬뜩할 정도로 시퍼런 공간, 주인공 <비우>는 깨어나 현실로 돌아온다. 꿈에서 깨어난 그녀는 방 안에 있는 누군가를 보고 있다. 그리고 묻는다. <다시 나타난 거야?>  악몽을 꾼 날은, 언니 <해린>의 기일이기도 하다. 공간은 한 가족의 집으로 이동하지만, 그곳은 더는 가정이라 부를 수 없는 와해된 곳이다. 이 집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가. 아무도 없는 방에서 비우가 본 사람은 누구일까, 왜 다시 온 것일까.

책을 쓴 이대미 작가는 세 살 무렵 3도 화상을 입었고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폐렴 합병증까지 겹쳐 위태로웠던 시기를 겪었다. 다행히도 그때의 아픔은 기억나지 않지만, 병원에서 처음 환시를 겪었다. <순경 아저씨가 자신을 잡으러 왔다고 복도에서 여기로 오고 있다>고 말이다. 그녀는 이런 환시가 심리적 고통으로 인한 환각이라고 말한다. 상실, 슬픔, 죄의식 등이 가져다주는 환각 증세들. 비우도 마찬가지이다. 비우의 집안은 얼핏 봐도 경직되어 있고 부모는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 유일하게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던 언니는 세상을 떠났고 남겨진 비밀만이 이 집에 떠돈다. 이런 분위기에서 성장한 비우는 환시를 보게 되고 작가가 언급했듯 비우의 환시는 신경 물질 장애보다는 심리적 외로움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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