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직장인이었던 평범하고 발랄했던 한 여성이 결혼을 한 후 남편과 반려견 러스티와 함께 갓 태어난 아기 시호를 키우는 2년여 동안의 일기를 일상 사진들과 함께 엮었다. 저자는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밖으로 다니는 것을 좋아하던 자신이 어느새 엄마가 된 것이 신기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무엇 하나 익숙해지지 않는 데다 서툴고 낯선 감정에 늘 맞닥뜨리면서 자괴감에 빠졌다고 고백한다. 특히 끝까지 육아와 사회생활 사이에서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하는 모습에서 현시대 여성들의 속마음이 그대로 나타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남편과 부모님, 반려견과 아이에게서 위로를 받고 기쁨을 얻으며 차차 스스로 좋은 엄마가 되고자 하는 일상 속 작은 노력들이 일기 곳곳에 나타나는데, 아마 저자보다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먼저 알아챌 것이다. 그리고 반려견 러스티가 아기 시호의 자매, 친구의 역할을 하며 가족들과 함께 든든한 육아의 동반자가 되어 주는데 저자가 찍은 시호와 러스티의 귀엽고도 코믹한 사진 속에서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다. 저자의 글과 사진은 현재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엄마들과 동물 애호가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다.
■ 지은이 백수현 대학에서 유아 교육과 경영학을 공부하고 졸업 후 결혼 전까지 쉬지 않고 회사 생활을 했다. 아이를 낳고 나서 온전히 엄마와 전업주부가 된 뒤 아이를 키우는 하루하루를 글과 사진으로 남겼다. 그렇게 차분하고 솔직한 기록들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공감을 받았다. 최근에 아이에게 해주고 싶던 것들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는 브랜드 eggtree를 런칭하여 또 다른 행복을 찾고 있다. blog.naver.com/eggtree83 instagram.com/eggtree eggtreekids.com
가족 소개 2014년 —- 출산 / 안녕 반가워 / 애를 키운다는 것 / 시호와 러스티의 만남 /우리 엄마 /시호 아빠 /잊고 싶지 않은 것들 / 백일 / 엄마는 울보였다 / 아빠와 뒹굴뒹굴 / 첫 감기 / 라디오 애청자 / Before & After / 이모님 / 당연한 건 없어 / 가족의 가을 / 8개월 / 우리도 부모구나 / 수요일의 허밍 / 핑크빛 SF / 러스티 2015년 — 육아 매너리즘 / 우리 가족 / 시호의 돌 / 아가에 대하여 / 우리 가족 첫 캠핑 / 5월의 숲 / 전업주부 입성 / 나무 아래서 / 언제까지 너와 까꿍 할 수 있을까 / 러스티 / 스무 살의 시호에게 / 꼬마와 / 아이와 캠핑 / 후회한 적 없니 / 일주일에 두 시간 / 자유롭길 / 러스티와 시호 / 기억 / 비 오는 8월 / 조금 지치기도 / 고맙다, 러스티 / 일주일 / 보자기 속 여름 / 내 딸의 아빠 / 엄마의 취미 / 신발과 손톱 / 월요일 오후 / 시월 캠핑 / 추억 / 사랑들 / 나비야 안녕, 다음에 또 보자 / 12월 / 오후 4시 / 여행 / 겨울의 집 2016년 —- 나눠 먹어 / 사랑 / 오후 / 골목대장 / 목요일 / 생각 / 너에 대해 / 겨울 산책 / 2년 후 오늘도 꽃 / 매주 월요일이면 / 2월 / 엄마 밥 먹은 날 / 아이 방 / 3월의 집 / 화 / 처음 / 봄 / 월요일의 시간 / 우주 / 4월 / 아름다운 순간 / 엄마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