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꼼꼼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문의 사항에 대한 답변입니다.
1. 『문화 대혁명』 303p 1줄 〈집적〉은 〈직접〉의 오자가 맞습니다. 다음 쇄에 반영하겠습니다.
2. 『문화 대혁명』 448p 15줄 〈독서 모음〉도 〈독서 모임〉의 오자가 맞습니다. 다음 쇄에 반영하겠습니다.
3. 『마오의 대기근』 38p 13줄의 〈그 농민 반군〉은 마오쩌둥 본인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흐루쇼프가 농민 반란을 이끌어 집권한 마오쩌둥을 다소 얕잡아 보며 '더 계몽된 마르크스주의로 이끌어 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뜻으로, 원문도 마오쩌둥 한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의〉를 넣어 〈그의 농민 반군〉이 되면 '마오쩌둥이 거느린 농민 군대'라는 다른 뜻이 되어 버립니다. 다만 우리말 〈반군〉은 '반란을 일으킨 군대'라는 뜻이어서 한 사람을 가리키기에 어색하고, 그 때문에 오해의 여지가 생겼다고 봅니다. 뜻이 분명히 드러나도록 〈그 농민 반란자를〉로 고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습니다.
4. 『문화 대혁명』 328p 마지막 줄의 문장은 1969년 제9차 대회가 아니라 1956년 9월 제8차 대회에서 일어난 일을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주어는 앞 문장의 〈13년 전 대의원들은〉이고, 〈1956년 2월에 흐루쇼프가 스탈린을 비난하고 나선 지 반년 만에〉라는 구절도 제8차 대회가 열린 1956년 9월을 가리킵니다.
해당 부분 논지의 흐름은 '제9차 대회에서 마오쩌둥이 제8차 대회의 결정을 뒤집을 수 있게 되었다 → 13년 전 제8차 대회에서는 사회주의 고조에 관한 기록을 지우고, 당헌에서 마오쩌둥 사상을 삭제하며 개인 숭배를 비난했다 → (329쪽) 제9차 대회의 새 당헌에서 마오쩌둥 사상이 다시 지도 이념으로 인정받았다'가 됩니다.
같은 사건이 책 서문 13p와 40p에도 서술되어 있어 함께 보시면 흐름이 이어질 것입니다. 다만 주어가 앞 문장에만 있고 문장이 쪽을 넘어가 헷갈리실 만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쇄에서 주어를 한번 더 밝혀 직관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