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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
노르만 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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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철도, 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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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죽이기 번역 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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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주(ayj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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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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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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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으로 읽어서 페이지는 모르겠네요.
'언젠가 아빠는 내게 형용사를 몽땅 빼버리고 나면 사실만 남게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영어 체계에선 adjective로 직역하면 형용사겠지만,
한국어와는 품사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어에 맞춰 번역한다면 문맥상 '관형어'가 맞지 않을까요?
번역의 기준이 영어에 맞춰지는지 한국어에 맞춰지는지 궁금해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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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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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문은 말씀하신 대로 adjective가 맞습니다만 <형용사>는 국어에서도 사용하는 품사로, 관형어는 형용사뿐 아니라 <관형사, 체언, 체언에 관형격 조사 '의'가 붙은 말, 동사와 형용사의 관형사형, 동사와 형용사의 명사형에 관형격 조사 '의'가 붙은 말> 등의 문장 성분을 뜻합니다. 이 경우에는 <형용사>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할 듯싶습니다. 책을 읽고 제안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5-30 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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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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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설명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가적인 질문이 있어 댓글을 남깁니다. 위 질문에서 제가 일부러 '관형어'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유는, 한국어와 영어의 품사 체계에서 형용사가 같은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그 역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영어에서는 형용사가 명사를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데, 한국어에서는 관형사가 그 역할을 담당합니다. (책의 문맥상 저는 범주를 넓혀 '관형어'라고 칭하였습니다.)한국어의 형용사는 영어로 설명하자면 'describing verb'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영어의 'be + adjective' 형태가 한국어의 형용사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책의 내용 맥락상 미사여구에 대한 내용인 것 같아 위와 같이 문의드립니다.혹시 "꾸미는 말을 빼면 사실만 남는다"라는 취지의 문장이 아니라 "묘사를 빼면 사실만 남는다"는 취지의 문장인가요? 이 점에 대해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귀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2024-06-03 0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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