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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
노르만 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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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의 철도, 칼, 그림
석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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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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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도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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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 제본에서 무선 제본으로 변경된 부분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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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영(goldenb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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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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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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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장 제본에서 무선 제본으로 변경된 부분이 궁금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소설책 중 '제3인류', '고양이', '기억' 등은 양장 제본으로 출판되었지만,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과 최근 출판된 '벌들의 예언'에서는
양장 제본이 아닌 무선 제본을 사용하여 출판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양장 제본을 사용하여 출판되었다가 무선 제본으로 변경된 이유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열린책들에서 출판된 소설책이 표지 디자인도 세련되었고, 번역이 깔끔해서 읽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무선 제본으로 변경된 후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책의 폭이 좁아져서 펼쳐서 읽기가 힘들더라고요. :(
무선 제본으로 변경된 이유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믿고 열린책들 번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상 재밌는 책을 출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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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책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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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열린책들의 책을 아껴 주시는 데 감사드립니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고양이 백과사전> 이후로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들의 판형과 제본 방식이 변경되었는데요, 심미적인 부분을 포함해서 여러 면을 고려해서 긴 논의 끝에 새로운 형태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우선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책이므로 누구나 어디든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또 한 손으로 쉽게 잡고 펼 수 있으면서도 한 면에 충분한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기도 하고, 기존의 기본적인 판형에서 변화를 줌으로써 새로운 느낌을 더하고자 한 의도도 있습니다. 판형이나 제책 방식은 디자인뿐 아니라 편집, 마케팅 등 여러 측면에서도 논의를 거듭하게 되는데요, 아마도 그랬음에도 충분치 못한 결정일 수는 있겠지요.
다만 견장정(양장)인지 연장정(무선 제본)인지가 책의 만듦새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가를 수 있는 문제는 아닐 듯합니다. 어떤 독자분들은 다양한 이유로 연장정을 선호하고, 그 이유들에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으니까요. 내부에서도 여러 갈래의 의견이 나와서 상당한 시간 논의를 거듭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독자님들의 의견은 언제나 책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참고가 되므로 보내 주신 의견은 다시 한번 내부에서 공유하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서 의견 보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에 많은 격려와 질정 부탁드립니다. |
2023-07-14 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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